㈔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부설 명문노인대학은 최근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제35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졸업생 45명과 가족들, 지회장, 대학장, 양평·옥천·강상·강하·국수·개군분회장, 지회 감사, 양평군노인복지관장, 부군수, 경기도의원, 군 지역돌봄과장,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 단장과 각 기관·단체장 150여 명이 참석했다. 

2년 교육과정을 담은 졸업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누계 졸업생 1천916명을 배출한 과정을 학사보고했다. 

이어 졸업생 45명 중 박명자 씨와 12명이 2년 개근상을 받았으며, 김금수 씨와 11명이 2년 정근상을 받아 참석자들에게 힘찬 박수를 받았다. 

남다른 봉사심과 리더십을 보여 준 강대희 학생장과 천영숙 부학생장에게 대학장상이 수여됐으며, 90세로 최고령 졸업자가 된 김순겸 졸업생과 87세 최고령 여학생 이복순 졸업생에게 지회장상이 수여됐다. 

양평군수상은 노인대학 활성화 기여자 권간택, 의장상은 노인복지 향상 기여자 이덕수, 국회의원상은 학생자치회 총무 낭궁규립 졸업생이 수상했으며 농촌에 애정이 남다른 김진행·박춘실·권진일 졸업생이 농협지부장상을 받았다. 

회고사를 통해 이환오 대학장은 "어려움을 이겨 내고 이 순간을 맞은 만큼 앞으로 남은 인생 서로 사랑하자. 건강하자. 감사하자. 나눔의 삶을 살자. 힘들 때 함께하자"고 당부했다.

김용녕 지회장은 치사를 통해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오늘 졸업장을 받은 지도자님들은 고귀한 경험과 노하우로 사명감을 갖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달라"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기대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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