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설봉공원 위쪽 경기도자미술관 앞마당에서 계묘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해맞이 행사는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청년회의소와 이천문화원이 주관한다.

특히 공간다락, 이천시연합동문회, 이천시산림조합, 이천시산악연맹, 코랄합창단, 리듬앤씨어터, 한국도자재단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이천시민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다. 여기에 이천에 대한 애향심과 지역문화 발전에 대한 동참 의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등을 준비했다.  

계묘년 해맞이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행사 현장에 많은 시민이 모여 설날 떡국을 나누고 달집을 태우며 신년 희망을 기원한다. 

행사는 해가 뜨기 전 6시 50분부터 시작하는데 리듬앤씨어터의 웅장한 대북 공연으로 문을 열고, 이천시민을 대표해 2023년 이천시 사자성어를 작성하는 서예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2023년 사자성어는 근고지영(根固枝榮-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으로  ‘든든한 뿌리처럼 기본에 충실하여 찬란한 미래 성장을 이룬다’는 각오가 녹아 있다. 

해가 뜨기 직전에 희망기원제를 지내며 이천시민의 소망이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헌주를 하고, 7시 44분 일출시간에 맞춰 모든 참가자가 만세삼창을 부르며 코랄합창단의 피날레 공연과 달집 태우기를 끝으로 행사를 마친다.

 이천시는 작년 코로나 시기에 처음 시도한 해맞이 행사 유튜브 실황중계 누적 조회수가 1천800건에 달했던 경험을 살려 올해 행사 전체를 라이브로 송출할 계획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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