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규 공무원들이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이해하고 개항장 일대를 직접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시는 14일 올해 하반기 신규 임용자와 실무수습자 20여 명에게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관련 이해를 돕는 멘토링을 했다. 이는 조직 적응과 직무수행 능력 향상을 목표로 지난 9일과 12일까지 세 번에 걸쳐 모두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시는 민선8기 핵심 공약을 신규 공무원들에게 제대로 알리고자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이 직접 운영 중인 개항장 현장지원센터 ‘1883 개항살롱’ 견학 기회를 마련했다. 신규 공무원들은 개항장 일대 역사 현장을 체험하며 관련 사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멘토링 일정의 주요 프로그램은 ▶시의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중 하나인 ‘개항e지’ 투어를 활용한 개항장 현장 체험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알아보기 ▶개항장 역사 강의 ▶자유 토론과 개항장 알리기 활동으로 구성했다.

이 중 신규 공무원들은 개항e지 투어의 한 가지로 친환경 전동차를 타고 개항장 일대를 이동했다. 이는 과거의 모습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로 느껴보는 스마트 관광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개항장 일대 체험 효과를 높였다.

앞으로도 시는 신규 임용자와 실무수습자 16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2022년 신규 공무원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체험한 1883 개항살롱 말고도 남동정수사업소를 견학할 계획이다.

류윤기 시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장은 "많은 신규 공무원들이 현장지원센터의 업무를 파악하고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이해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신규 공무원들의 공직생활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