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2년 제안 활성화 시군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제안 활성화 시군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민 제안제도를 적극 활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제안 접수 건수 ▶제안 채택률 ▶제안 실시율 ▶공모전 실시 건수 ▶시군창안대회 추천 건수 등의 항목을 정량·정성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주시는 인구 규모에 따라 나눠진 Ⅱ그룹 평가 1위, 전체 2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동시에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또 하나의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시는 채택·실시건수, 공모전 추진, 국민생각함 활용, 시군창안대회 추천 등 정량평가의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제안플랫폼 ‘양주 리빙랩 센터’ 운영, 아이디어 실행사업비 지원, 다양한 계층의 제안참여 활성화 등 적극적인 제안 발굴·실시로 정성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주도 ‘양주시 다이렉트 정책 참여 시스템’ 운영을 비롯해 제안 실행을 위한 인포그래픽 ‘액션 카드’ 제작, 사업비 ‘제안 시드머니’ 지원 등 차별화된 제안 정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극적이고 모험적인 벤처형 조직 활성화와 소통 공감대 확산을 위해 특별히 노력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제안 발굴을 지원하는‘청년 코디단’과 시민 모두에게 개방된 생활 속 플랫폼 ‘양주 리빙랩 센터’를 운영한 점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받아 명실공히 제안제도 선도기관으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강수현 시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시정참여와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 노력이 어우러져 도내에서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됐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참여로 시민행복을 이끌 정책제안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7월 경기도 주최 시군창안대회에서 공무원 제안 1등, 10월 행정안전부 중앙우수제안 공무원 제안 국무총리상 수상, 행정안전부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소통과 참여, 공감의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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