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국민의힘, 이천1)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김재훈(국민의힘, 안양4)의원은 지난 15일 ‘2023 경기도 노인건강 증진을 위한 Age-tech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두 명의 의원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들, 그리고 경기도 노인복지과 노인정책팀장 등 담당 공무원 다수가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리무빙(re:moving) 이현수 대표의 첫 발표로 현재 리무빙을 통한 개인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이 개선된 여러 사례들을 소개했다. 소개한 개인맞춤형 프로그램이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경기도 내 노인복지관에서 제공되면, 경기도 노인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일중 의원은 "급속한 초고령화로 천문학적인 건강보험 재원 등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에 대비해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리무빙을 통한 개인맞춤형 프로그램의 시도가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공공 프로그램 추진의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김재훈 의원은 "급속한 초고령화 진행에 따라 노년의 건강 유지 지원에 점점 더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며, "개인맞춤형 노인 건강프로그램 도입으로 도내 노인들의 건강 유지 지원을 위한 예산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들도 개인맞춤형 노인 건강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동의하며, "관련 프로그램들이 보건복지부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공신력이 있는 기관을 통하여 건강개선 효과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고, 도내 노인복지관 등으로 널리 확산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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