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16일 개소 8주년 기념식을 열고 우수 어린이급식소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수원대학교 벨칸토아트센터에서 열린 개소 8주년 기념식에는 정명근 시장, 김경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수원대 관계자, 시 어린이집 단체, 관계 공무원, 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2022년 운영 실적에 대한 보고와 2023년 사업 운영 계획에 대한 안내는 물론 급식 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센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어린이급식소에 대한 시상 및 격려가 이어졌다.

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화성시장상 4개 기관, 화성시의장상 5개 기관, 수원대학교 총장상 10개 기관, 화성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상 15개 기관을 위생·안전관리 우수 어린이급식소로 선정해 시상했다. 

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21조에 근거해 수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2014년 11월부터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전 지역 100인 미만 어린이급식소의 영양 및 위생관리, 영양교육, 조리종사자 및 관계자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관내 어린이급식소 800개 이상을 일반회원으로 등록해 어린이급식소 조리실 위생·안전, 영양 관리 지도를 하고 있으며 어린이급식소의 대상별(조리원, 어린이, 원장, 교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의 미래인 아이들이 어린이 발달단계에 맞는 균형적 영양 관리와 안전한 급식을 제공받아 미래 성장을 견인할 청소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개정에 따라 관내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급식소는 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의무적으로 등록해 관리를 받으며 2만3천여 명의 어린이가 수혜 받을 예정이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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