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2년 주민참여예산제 우수자치단체 선정평가’ 교육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체평가뿐 아니라 전문가심사 등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교육분야 특별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 및 심사하고 의결해 지방재정의 민주성 향상 및 책임성·투명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시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으로 93건, 31억 2,500만 원을 편성했다.

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으로 지역별, 대상별, 계층별 교육에 관심을 쏟았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비대면 교육을 위해 자체 교육영상을 제작하는 등 많은 시민에게 주민참여예산제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 같은 시의 다양한 홍보와 노력은 전년(2021년) 대비 교육참여자 수는 20% 이상, 시민제안사업 건수는 70%이상 급증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예산학교 운영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의 내실화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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