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KINTEX) 제9대 대표이사로 이재율 전 경기도 행정 제1부지사가 선임됐다.

23일 킨텍스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2025년 12월 25일까지 3년간 임기로 신임 이 대표를 선임하고 경영부사장에 김환근 한국로봇산업협회 전 상근부회장, 사업부사장은 류재원 코트라(KOTRA) 본부장을 각각 선임했다.

신임 이 대표는 제30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기획조정실장과 대통령 정책조정수석비서관실 재난안전비서관을 역임한 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역임했다.

또 김 경영부사장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냈고, 류 사업부사장은 코트라에서 상파울루와 마드리드 무역관장을 거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을 비롯해 중책을 맡은 인물이다.

킨텍스 관계자는 "킨텍스 창립 20주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만한 굵직한 사업 추진과 함께 많은 변화가 진행된다"며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킨텍스가 글로벌 마이스 혁신 플랫폼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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