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김소니아(인천 신한은행·사진)가 데뷔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김소니아가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MVP에 올랐다고 26일 알렸다.

그는 MVP 기자단 투표에서 총 104표 중 47표를 받으며 배혜윤(용인 삼성생명·39표), 김단비(아산 우리은행·12표)를 따돌렸다.

2012-2013시즌 우리은행에서 WKBL 무대에 데뷔한 김소니아는 7시즌(2014-2015∼2017∼2018시즌 제외)을 뛰면서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그는 3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1.6점, 10.4리바운드, 2.6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더욱이 라운드 평균 득점과 공헌도(178.40)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김소니아는 MVP 포상으로 상금 200만 원을 받는다.

한편, WKBL 심판부와 경기운영요원 투표로 뽑는 기량발전상은 총 34표 중 25표를 획득한 김지영(부천 하나원큐)이 받았다. 그는 3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7.8점, 3.6리바운드, 6.8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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