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와 항만·CIQ(검역·세관·출입국)기관은 28일 물류환경 개선 행정협의회를 열고 인천항 서비스 향상을 위해 내년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IPA는 공급망 불안으로 인한 물류기업 부담 증가와 인천항 물동량 감소에 따라 지난 8월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CIQ기관을 비롯한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인천항 이용 물류기업의 부담 경감 방안을 모색하는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 행정협의회’를 구성했다.

인천해수청, 인천시, 인천본부세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국립인천검역소,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인천해양경찰서 총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신선과일 신속 검역과 인천항 LCL(소량화물) 창고보관료 가이드라인 같은 물류기업의 요청과 관련한 검역인원·현황, 가이드라인 적용 여부 설명의 정보 비대칭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내년에는 신항 주변 준설, 컨테이너 실(Seal) 불출 자동화 규격화 안건 등을 각 기관 사업계획에 포함시키고, 크루즈선·카페리선 입항 재개가 예상됨에 따라 기관 간 협력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배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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