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전동킥보드의 속도를 25㎞/h에서 20㎞/h로 줄이기로 관내 전동킥보드 운영업체 4곳과 합의했다.

이는 최근 전동킥보드와 관련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 안전에 대한 우려로 전동킥보드의 속도 제한 등 킥보드, 차량 운전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장윤순 시의원과 함께 운영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 정착 및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전동킥보드의 속도를 낮추기로 운영업체들과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전동킥보드 관련 법령이 국회에 계류 중으로 운영 업체들에게 20㎞/h로의 속도 제한 등을 강제할 수 없는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속도를 낮추는데 협조해준 업체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에게는 관련 법규를 준수해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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