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건강보건국, 상수도사업본부 주요업무 보고

인천시는 30일 건강보건국, 상수도사업본부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각 분야에서 중점을 두려는 현안을 점검했다.

#건강보건국 ‘시민이 다 함께 행복한 건강도시 인천’

시는 이날 열린 ‘2023년도 건강보건국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4개 추진 전략과 19개 세부과제를 수립했다고 알렸다.

추진 전략은 ▶지역완결형 보건의료 체계 구축 ▶감염병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사회 ▶행복한 삶의 시작, 안전한 건강도시 구현 ▶시민이 더 건강해지는 위생안전 수준 제고들이다. 

첫 번째 전략과제인 지역완결형 보건의료 체계 구축은 제2의료원과 인천 국립대병원 분원 설립으로 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의 보편적 의료 이용권을 보장한다.

감염병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사회 만들기는 즉각 대응이 가능한 감염병 치료체계를 구축해 국가 보건위기 상황에 선제 대응하고, 촘촘한 결핵관리 사업 추진으로 국가 2030 결핵퇴치 목표 달성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행복한 삶의 시작, 안전한 건강도시 만들기는 지역 기반 건강증진 플랫폼 등록관리와 AI·lot 기술을 활용한 방문건강관리로 시민의 건강증진 욕구를 충족시키고 취약계층 서비스를 강화한다. 

시민이 더 건강해지는 위생 수준 제고는 시민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려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안심식당 확대와 위생관리를 지원해 수준 높은 음식점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올해 건강보건국에서는 ▶민관 협력 도서지역 무료진료 사업 확대 ▶의료급여 재정관리 전국 우수 기관 2년 연속 선정 ▶공공 심야약국 전국 최대 규모 지정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의료관광 클러스터’ 사업 공모 전국 1위 ▶감염병 관리 우수 지자체 선정 ▶2년 연속 자살예방 관리와 치매예방 관리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 ▶2022년 음식문화 개선사업 대통령상 수상 ▶2년 연속 식품안전 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같은 분야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시민의 만족을 최우선하는 인천하늘수 

시는 이날 열린 ‘2023년도 상수도사업본부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4대 전략 20개 사업 과제에 대한 상수도사업본부의 2023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2023년에는 ▶맑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 ▶지속가능 최적 상수도 관리체계 마련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상수도’구축 ▶상수도 경영 합리화 같은 4대 추진 전략과 20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단수 불편 없는 급수를 공급하려 현 정수장 권역별 급수체계를 거점배수지로 전환한다. 특정 정수장 가동이 일시 중지돼도 수계전환이 불필요한 ‘정수권역 통합급수체계’를 구축한다. 수질·수압이 불안정한 직접 급수지역을 단계에 맞춰 간접배수로 전환하며 검암역세권과 경서지구의 급수에는 검암배수지를 건설(2025년 준공)한다. 또 영종지역의 해저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2024년 준공)으로 비상시 급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만성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섬 지역 식수난을 해결하고자 해수 담수화시설 확대(서구 세어도 1개소, 덕적면 3개소), 북도면 상수도시설 설치(2023년 준공), 강화·옹진군 섬 지역 6개소 식수원 개발, 섬 지역 주민 해수담수화 이용 부담 완화 조례개정, 강화군 노후 상수도관 정비(2024년준공)들의 사업을 추진한다.

맑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는 수질 취약지역 상수도관 51㎞ 세척과 노후관 49㎞ 교체, 정수시설 36건 개량과 위생관리, 수산정수장 고도 정수처리 시설 건설(2026년 준공), 정수장 입상활성탄 부착 미생물 검사 강화, 외부 공인기관과 수돗물평가위원에서 객관적 수질 검증과 온·오프라인 실시간 공개를 추진한다.

아울러 상수도 유수율 목표 91.3% 달성, 스마트 원격검침 확대, 통합 자재관리 시스템 구축, 상수도 GIS 정보 고도화, 수도요금 전자 고지 확대, 중대재해 대응체계 구축과 기후변화에 따른 상수도분야 대응대책 수립을 통해 최적의 상수도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이외에도 시민참여 홍보 캠페인, 시민평가단·서포터스 운영,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연중 시행, 노후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 수돗물 생산 공급 과정 시민투어를 활성화해 ‘인천하늘수’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