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새해 첫날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가볍지만 않습니다. 민생경제가 올해는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리란 전망이 많습니다. 민주주의를 말살시키고 있는 검찰정권의 야당 파괴, 정치보복 폭주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가 흔들리고 있지만 정부는 아무런 해법도 없습니다. 국민께서 힘겹게 쌓아 올리고 다져온 민생, 민주주의, 평화의 토대가 사방에서 무너지고 있습니다.

어둠이 깊어질수록 새벽은 가까워지는 법입니다. 지금 마주한 위기도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시련과 역경을 늘 새로운 변화의 계기로 탈바꿈시켜 왔던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정치의 본령을 회복해야 합니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만 사용해야 하는 권력을 정권의 사적 욕망을 위해 악용하는 잘못을 더는 용납해선 안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올해, 국민과 함께 다시 한번 승리의 진군을 시작하겠습니다. 민생과 민주주의 수호의 방패를 들고 개혁의 칼을 곧추세워 국민과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희망과 기쁨이 가득한 한 해를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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