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항과 경인항 물동량 창출에 기여한 선사·화주·포워더를 대상으로 2022년 인천지역 항만활성화 인센티브 13억3천만 원을 지원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항만 활성화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인천항과 경인항 물동량 증대, 신규 항로 개설,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를 꾀하고자 인천항만공사(IPA)에 11억3천만 원,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2억 원을 배분해 기준을 충족하는 대상 기업들을 지원한다.

인센티브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인천항 지원 업체는 고려해운㈜을 포함한 136곳이다. 경인항 지원 업체는 EAS라인을 포함해 8개 업체로 총 144개 업체가 선정돼 실적에 따라 최고 9천3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됐다.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세계 주요국의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정책, 중국의 코로나 봉쇄 조치에 따른 글로벌 물류 차질을 겪는 선사와 화주의 물류비 부담을 일부 덜어준다.

2023년에도 인천시는 인천항 10억 원, 경인항 2억 원을 인천지역 항로 이용 선사·화주·포워더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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