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농구 국내 최강 슈터 전성현(고양 캐롯)이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전성현은 4일 KBL이 발표한 3라운드 MVP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91표 중 61표를 얻고 허웅(전주KCC·26표)을 따돌리며 MVP에 올랐다. 

이로써 그는 1라운드 MVP에 이어 시즌 3번째 MVP를 달성했다. 

그는 3라운드에서 경기당 33분58초를 뛰며 전체 득점 2위이자 국내 선수 득점 1위(25.7점)는 물론, 3점슛 전체 1위(평균 5.4개)를 기록했다. 

더욱이 지난해 12월 4일부터 31일까지 10경기 연속 20점 이상 기록했는데, 지금까지 이를 달성한 국내 선수는 서장훈과 문경은, 김연만, 현주엽 4명뿐이었다. 

또한 최근 69경기 연속 3점슛 성공 행진도 이어간다. 

한편, 전성현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진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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