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공원이 설 연휴기간에도 정상 운영한다. 다만, 설 당일인 22일에는 인천가족공원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부평삼거리역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설날인 22일에는 인천가족공원 입구부터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승화원 이용 장례 차량 제외)한다. 대신 성묘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부평삼거리역에서 인천가족공원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오전 8시∼오후 5시, 2분 간격)를 운행하기로 했다.

22일을 뺀 설 연휴기간에는 교통 상황에 따라 인천가족공원 차량 진입을 유연하게 통제할 예정이다. 또 21∼24일 인천가족공원 개방시간을 평소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긴다.

직접 성묘를 가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하도록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한다. 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지난해 추석 명절에 이어 이번 설에도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운영해 ▶온라인 차례 지내기 ▶고인 갤러리(사진·동영상) ▶유가족 메신저 ▶고인 위치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인천가족공원 온라인성묘 홈페이지(http://grave.insiseol.or.kr)에서 이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인천가족공원의 안전하고 쾌적한 성묘 환경을 만드는 데 시민들의 협조를 바란다"며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이 예상되니 온라인 성묘나 사전 성묘를 적극 활용하고, 방문 성묘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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