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토런스시를 방문해 조지 첸 시장과 시의원을 만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토런스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남쪽에 위치한 도시로 혼다 미국 본사를 비롯해 유수 공립학교들이 위치한다. 더욱이 항공우주산업과 선진 의료시스템이 발달한 산업도시이자 교육도시로 손꼽힌다. 

이번 만남은 토런스시의 적극 제안으로 이뤄져 소통 채널 개설과 경제성장, 문화 공유 같은 다양한 협업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조지 첸 시장은 "화성시는 대한민국에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라며 "청소년, 교육, 경제, 문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와 토런스시는 지리부터 교육, 산업 여러 분야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상생발전 관계를 다져 가겠다"고 했다. 

정 시장은 직접 시 현황을 소개했으며, 조지 첸 시장과 함께 미술관, 교육지구, 마드로나 습지 보호구역 등 주요 시설을 방문했다. 

한편, 정 시장은 3일부터 9일까지 로스엔젤레스를 비롯한 미국 서부 3개 도시 방문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참관, 해외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신성장 동력과 정책 수립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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