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 추신수가 SSG 선수단을 묵묵히 도와 승리로 이끄는 데 도움을 준 구단 관계자 전원에게 감사 선물을 전했다.

추신수는 구단 버스 운전원, 라커장, 세탁, 청소, 선수단 식당, 그라운드 키퍼, 응원단, 훈련 보조원을 포함해 모두 55명에게 5천만 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선물로 전달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팀 우승에 관계없이 시즌을 마치고 선수단을 서포트한 관계자들에게 선수 개개인이 팁을 주거나 선물을 보내는 등 각자 방식으로 감사를 표한다. 선수단 지원에 힘쓰는 구성원이 선수 경기력과 팀 성적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으로, 이들 노력과 도움 없이는 어떠한 성과도 기록하기 힘들다는 인식이다.

추신수는 "이분들이 선수들을 사랑하고 아껴 주시는 마음 때문에 좋은 기운과 에너지가 모여 부상도 방지하고 선수 개개인 기록도 향상된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SSG 랜더스 통합우승에도 이분들의 기여가 상당하다고 본다. 최근 선수단이 자발적 모금을 통해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는데, 선수단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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