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연천군과 2023년도 스포츠 홍보마케팅 지원협약을 맺었다고 8일 알렸다. 

연천 미라클은 지난 5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김인식 연천 미라클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천 미라클은 연천군과 함께 야구로 스포츠 홍보마케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를 상호 협력하게 된다. 

김덕현 군수는 "지난해 선수단이 함께 땀과 열정으로 만든 좋은 결과가 군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해줬다"며 "연천을 대표하는 미라클 야구단이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이게 돼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에 김인식 감독은 "지역주민들의 응원과 함께 야구단의 동반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독립리그의 선구자적 역할과 소임을 다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한편, 올해 9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연천 미라클은 창단부터 연천군의 지원을 기반으로 프로에 실패한 선수들에게 재도전에 기회를 제공했고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참가와 꾸준한 성적을 바탕으로 프로진출 선수 배출에 노력했다. 

연천군의 지원의 규모는 계속 증액돼 지난해부터 우수선수 16명을 대상으로 합숙비와 훈련비 일체를 지원하며 더 좋은 환경과 혜택을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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