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재단이 지원한 경기도 예술인 웹진 ‘아톡(Artalk)’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8일 전했다.

‘아톡’은 경기도 예술인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정책적 담론을 스스로 형성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예술인에게 지원은 하되 개입은 하지 않는다’는 팔 길이 원칙(arm’s-length principle)에 따라 경기문화재단이 아닌 경기도 예술인이 직접 만들어 발간한 점이 특징이다.

‘아톡’을 발간한 예술인 그룹은 2022년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 예술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자 진행한 ‘찾아가는 예술인 정담회’와 ‘경기 예술인 소통 회의’에 참여했던 소통위원들로 구성됐다. 하반기부터 매달 실무단에서 웹진 운영 방식, 이름, 주제와 구성 들을 결정해 예술인 간 소통과 협력으로 사업 전반을 일궜다.

첫 호의 주제는 ‘예술인과 가족’으로, 한 명의 예술인과 그에 얽힌 다양한 예술인 가족의 이야기를 만난다. 예술인 부모 처지에서 본 아이의 예술교육부터 예술인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예술인의 이야기, 또 다른 가족 형태라 할 대안 공동체 ‘홍동 마을’에 대한 기사 같은 예술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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