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업종별 BSI는 철강금속(100)을 제외한 운송장비, 기계설비, 전기전자 등 대부분 업종에서 부진·침체하리라 예상됐다.
또한 2022년 연초 목표 대비 매출실적의 경우 응답 기업의 60.0%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소폭 미달은 42.4%, 크게 미달은 17.6%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역시 응답 기업의 72.8%가 미달이라고 답했다. 이 중 소폭 미달이 45.6%로 가장 많았으며, 크게 미달도 27.2%로 나타났다. 나머지 27.2%는 목표치 달성 또는 소폭·크게 달성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매출실적과 영업이익 등 경영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국내외 요인으로 응답 기업의 41.6%가 원자재 가격을 꼽았다. 내수시장 경기(32.8%), 수출시장 경기(8.8%)가 뒤를 이었다.
안산상의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계속되고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 같은 대외 요인으로 인해 새해에도 안산지역 기업들의 경영환경은 어려우리라 전망된다"며 "경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자금조달시장 경색 완화를 꼽은 만큼, 기업들의 자금 여건 해결을 위한 정부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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