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청년도전 지원사업’ 2022년 운영기관 성과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알렸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34세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돕는 사업으로, 이번 성과평가는 안산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 28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안산시 청년도전 지원사업 운영기관인 ㈔가치있는누림(대표 윤성원)은 청년사회주택을 위탁운영하는 기관 특성을 반영해 SNS 메신저를 이용한 주거상담, 청년 주거 정보를 제공했고, 양육·보호·시설 경력이 있는 실무자를 배치해 대상자 고유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직 의욕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하도록 지원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함으로써 만족도 조사 결과 MBTI 검사와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자신감 회복 프로그램, 헤어·메이크업과 이력서 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에서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시는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올해는 도전(단기), 도전+(중장기) 프로그램으로 세분화해 단기 프로그램 이수 시 인센티브 50만 원, 중장기 프로그램 이수 시 참여수당 250만 원, 인센티브 50만 원을 지원한다.

이혜숙 청년정책관은 "2023년에는 지원 규모가 확대된 만큼 공모에 선정돼 더 많은 청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