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는 안산지역 기업들의 신사업 발굴 및 수출 다변화 전략 수립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 참관단’을 파견했다.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5박 8일의 일정으로 구성된 이번 참관단에는 권혁석 ㈜엠케이켐앤텍 대표이사, 박용필 ㈜중일 대표이사, 박용순 ㈜티케이씨 대표이사, 나성범 금성이엔씨㈜ 대표이사, 이순천 ㈜디엘전자 대표이사, 한상욱 대덕전자㈜ 본부장, 한재원 ㈜에스엔 부사장 등 관내 기업인 10명이 참여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삼성전자, LG전자 등 IT 글로벌 기업들이 핵심 기술을 선보이는 장으로서 산업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CES 2023 참관뿐 아니라, 세계 최대 인터넷 쇼핑몰 기업인 ‘아마존(Amazon)’, 세계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기업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등 실리콘밸리 소재 기업들을 방문하여 경영철학, 경영혁신, 기업문화 등 벤치마킹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같은 시기에 파견된 이민근 안산시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이성호 안산상의 회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내 유관기관장으로 구성된 ‘안산시 경제사절단’과 기업인 간담회를 가져 향후 안산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성호 안산상의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참관단 파견을 통해, 미래 산업의 동력과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여 관내 기업들의 새로운 사업 기회의 발굴과 해외시장 진출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상의는 CES 2023 디브리핑을 통해 안산지역 산업의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오는 4월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인 ‘독일 하노버 산업전’에 참관단을 파견하여 최신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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