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청년들과 함께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지역상권 라이브 커머스’ 발대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지역상권에 새로운 마케팅 방식을 도입해 청년기획자를 발굴·양성하고, 지역상권별 고유 상품과 브랜딩을 개발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총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문업체와 계약을 완료하고 총 20명의 청년기획자를 모집했다. 

청년기획자와 전문 멘토단은 관내 전통시장·상점가 15개소를 대상으로 시장조사부터 라이브 커머스 상품 개발, 방송 기획, 연출·송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 확장 기회를 마련하고, 청년기획자에게 앞으로 사업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리라 기대한다.

이민근 시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창업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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