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5만원권 위조방지장치.사진=한국은행 제공
만원, 5만원권 위조방지장치.사진=한국은행 제공

지난해 발견 또는 신고된 위조지폐가 역대 가장 적은 150장으로 집계됐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 결과, 위조지폐는 지난해 150장이 발견됐다.

지난해에만 26장이 감소하면서 관련 통계를 공표한 1998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176장이 발견됐다.

권종별 발견 장수는 5천 원권 75장, 1만 원권 43장, 5만 원권 23장, 1천 원권 9장 순이었다.

1천 원권과 5천 원권은 각각 9장(-50%), 22장(-22.7%) 줄었고 1만 원권과 5만 원권은 각각 4장(10.3%), 1장(4.5%)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위조지폐 감소는 최근 비현금 지급 수단 이용 활성화에 따른 대면 상거래 축소, CCTV 설치 확대에 따른 위조범 검거, 국민들의 위폐 식별 능력 향상을 위한 홍보활동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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