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의정연수센터와 공동으로 16∼17일 지방의정연수센터에서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18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역량 기본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의회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의 한 가지로, 지방의회의 대국민 소통능력 향상과 데이터 기반 의정활동을 강화하려고 마련했고, 지방의정연수센터가 총괄기획을 맡고 개발원이 전문교육을 했다.

주요 교육과정은 ‘파워포인트’와 ‘데이터분석’으로 구성했다. 16일에는 데이터 정보를 눈에 보이도록 해 파워포인트 보고서 작성 기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다양한 실전 예제 실습과 함께 그래픽 제작과 편집 기능을 활용한 템플릿 제작을 진행했고, 전문강사와 보조강사를 동시에 투입해 수준별 1대1 맞춤 교육이 가능했다.

17일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는 다양한 공공데이터 제공사이트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고, 위치기반 공공데이터를 눈에 보이도록 한 결과로 지역별 데이터 분포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햇다

교육에 참석한 파주시의회 황인철 정책지원관은 "데이터 시대에는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다양한 데이터와 통계를 분석해 지방의회의 정책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한편 개발원과 지방의정연수센터는 지방의회 의원과 정책지원관이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분야를 가까운 곳에서 수강하게끔 3개 권역(서울·완주·대구)으로 나눠 9개 교과를 12회 운영한다.

다음 달 23일과 24일에는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활용한 유튜브 채널 운영, 디지털콘텐츠 제작, 스마트폰 자료관리 같은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한 의정활동을 위한 교육을 할 예정이다.

개발원 이재영 원장은 "디지털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발굴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방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해 지방의회가 필요로 하는 의정시스템개발을 비롯해 디지털 지방의회 구현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교육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개발원 디지털교육부(☎02-2031-9373) 또는 지방의정연수센터(☎063-907-5187)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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