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농민들이 한겨울 동장군 기세에도 오이 심기에 구슬땀을 흘린다.

첨단농업육성사업으로 설치한 연동비닐하우스에서는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오이를 심으며 농가들은 분주하다.

이번에 심은 오이는 오는 3월 초께 수확할 예정이다.

강화오이는 육질이 단단하고 단맛이 많은 특징을 지녔고, 쉽게 물러지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한편, 강화군은 동절기 저온, 일조 부족 등 불리한 환경조건을 극복하고 고소득 작물의 연중 생산을 위해 첨단농업 육성지원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연동비닐하우스에 필요한 다겹보온커튼, 양액재배시설, 공기열히트펌프, 국부난방시설, 전기온풍기 등 첨단농업 에너지절감시설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첨단농업육성사업으로 고품질 농산물의 연중 생산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입식부터 수확까지 현장 영농 지도를 통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영농체계를 갖춰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강화첨단농업육성사업이나 시설원예분야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첨단농업팀(☎032-930-4180)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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