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27일 시청 장미홀에서 2023년 제1차 정책자문회의를 열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정책자문단이 지역 주요 현안과 공약을 검토하는 작업을 본격 시작했다.

인천시 정책자문단은 지난 27일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자문단은 민선8기 주요정책 분야의 ‘싱크탱크(Think tank)’로 지난해 12월 구성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자문단 위촉 이후 처음 연 회의였다. 회의에서 시는 인천의 일반현황과 민선8기 역점 추진사업을 소개했고, 자문위원들은 시정에 대한 건의를 이어갔다. 또 앞으로 자문단의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자문단 단장인 유필우 정책특별보좌관을 비롯한 10명의 자문위원들은 국제협력, 문화, 법률, 금융과 같이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새로운 정책 방향을 논의하려고 가감 없이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자문단과 역점 추진사업과 민선8기 120개 공약 전반을 공유하고 검토하는 시간을 가진 만큼, 앞으로도 회의를 이어가며 자세한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자문단은 미래산업, 투자유치, 균형도시, 인구변화를 비롯한 인천 주요 분야에 자문 임무를 수행하고, 시는 자문 내용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를 만들어가려면 자문단 한 사람 한 사람의 구실이 크다"며 "정책자문단이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목표로 실천 가능한 대안을 마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