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탄소중립 기본계획 마련에 나선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10년을 계획 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는 신계용 시장과 관계 공무원, 시의원 등이 참석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목표 설정, 이행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2030년 탄소중립 목표 설정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맞춤형 실천사업을 발굴한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구체적인 시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중·장기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착수보고회에서 제안된 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와 앞으로 확정될 국가 기본계획 등을 반영하여, 오는 4~5월쯤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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