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 기반 디지털 마을플랫폼인 ‘인천온마을(onmaeul.incheon.go.kr)’서비스를 개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인천온마을’은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 운영 전 과정을 연계한 전자적 관리체계다. 현재 142개 주민자치회가 등록됐으며, 이중 114개(80%) 478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서비스 개시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주민자치회 업무에 적극 활용하도록 14회에 걸쳐 업무관리, 회계관리, 사업관리, 그룹관리, 총 4개 업무 전반을 157명의 사용자에게 교육했다.

시는 700여 개에 달하는 마을공동체와 리빙랩 그룹들도 디지털 플랫폼 내 그룹생성, 승인 과정을 열어 ‘인천온마을’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인천온마을’ 메뉴에서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의제를 제안 가능하다. 활동 게시글과 진행사업을 확인하고 온라인투표에 참여 가능해 대표 주민자치 소통채널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마을의 공유공간과 사회적기업, 전문가, 등록·수집된 마을의 자원을 지도 기반으로 제공한다. 네이버와 다음 같은 주요 포털에서 ‘인천온마을’을 검색하면 상위에 노출돼 찾기 쉽다.

천준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인천온마을’이 주민자치 기반 주민활동의 공식 온라인 채널로 시민과 연결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해 인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나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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