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30일 경기도교육청과 ‘미래교육 협력지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남시 제공>

하남시는 지난 30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현재 시장과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윤태길·오지훈 경기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려고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 간 협약으로 정한 지구다.

임태희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현재 하남시 인구가 32만 명이 넘는데도 독립 교육지원청이 운영되지 않는다"며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최우선순위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래교육협력지구는 도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찾자는 의미에서 출발했다"며 "하남시, 교육지원청과 함께 구체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가칭 한홀중 2025년 개교와 가칭 청아고 신설을 적극 검토하는 도교육청에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정규 수업 전후로 돌봄을 제공하는 늘봄학교 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별도 체결된 부속합의서에 따르면 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캠퍼스 투어, 기업 탐방 ▶하남마을체험학교 ▶좋은학교 만들기 ▶돌봄교육 ▶고교학점제를 포함한 1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