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문화재단은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신년 특집 음악회 ‘열정! 과천! 희망!’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가 극찬하는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마에스트리(IMAESTRI)’ 초청공연으로 진행된다. 지휘자 양재무 음악감독이 이끄는 이마에스트리는 대한민국 정상급 남성 성악가들이 2006년 창단한 연주단체로, 최고의 연주 기량을 자랑하며 Voice Orchestra(보이스 오케스트라)라는 애칭을 가졌다.

무엇보다 전문 오페라 연주자들로 구성된 이마에스트리 단원들은 모두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유학하고 세계 주요 도시의 오페라 극장과 국내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휘를 맡은 양재무 단장은 윤이상 오페라를 한국에서 초연했고 라트라비아타, 토스카 등 수십 회의 오페라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한편 서울시향, 하얼빈교향악단, 이화여대 오케스트라, 쿱스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았다.

2023년 시민에게 긍정의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우정출연한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이 윤학준 작곡가의 ‘나 하나 꽃 피어’로 서막을 연다. 이어 이마에스트리가 ‘과천! 위대한 항행의 시작’, ‘과천! 빛을 발하라’라는 주제로 ‘첫사랑’, ‘O sole mio’, ‘희망의 나라로’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들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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