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3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사업’ 추진

인천시가 디지털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과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려고 ‘2023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민 누구나 쉽게 디지털 역량을 높이도록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역량부터 심화 교육까지 수준별 맞춤형 과정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천시는 해당 사업을 추진하면서 약 2만8천400여 명의 시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은 비대면 온라인 수업과 도서관, 복지관을 비롯한 디지털배움터에서 집합교육을 했고, 도서 지역에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27억 원 가량의 사업비를 확보해 공공기관 말고 비영리 목적의 민간 시설을 디지털 배움터로 확보했다. 또 정해진 장소나 시간에 교육받기 어려운 시민들을 고려해 에듀버스와 이동 부스를 이용한 찾아가는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손혜정 시 정보화담당관은 "단순히 디지털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이 아니라 키오스크 주문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뱅킹, 대중교통 온라인 예약처럼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체험·실습형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모두가 디지털 혜택을 누리도록 교육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

김유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