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지능정보 분야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지난달 지능정보화위원회에서 ‘2023년 인천시 지능정보화 시행계획’을 심의해 확정했다고 2일 알렸다. 이는 시와 군·구 정보화사업 체계를 갖추려고 ‘제5차 인천시 정보화 기본계획(2019~2023)’과 연계해 수립하는 연간 종합계획이다.

올해 시의 정보화 비전은 ‘지능정보로 혁신하는 새로운 도약 도시 인천’으로, 이를 뒷받침할 5대 추진전략도 계획에 담았다. 이를 뒷받침하려고 시는 10개 군·구와 공사·공단을 포함해 모두 736개 세부사업을 설정했고 1천21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 사업만 보면 158개 과제에 예산 786억 원을 투입한다.

시가 설정한 5대 추진전략은 ▶시민 중심의 소통하는 전자 정부(48개 과제) ▶데이터 기반의 정보 혁신 창출(20개) ▶지능정보산업 육성으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5개) ▶안전한 시민 행복 도시(37개) ▶스마트하고 살기 좋은 균형발전도시(48개)다.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242억 증가했는데, 시스템 구축에만 495억 원(약 63%)을 들일 예정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지원사업(11억 원) ▶인천데이터허브 구축(13억 원) ▶스마트 광역 미세먼지·악취 종합관제센터 구축(14억 원)이다. 이와 함께 ▶인천청년포털 고도화 시스템 구축과 운영 ▶시민 참여 인천 리빙랩 운영 ▶인천의료관광정보시스템(MTIS)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지능정보 과제를 담았다.

이에 발 맞춰 시는 이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문화체육관광부를 포함한 각종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스마트빌리지 보급과 확산사업(208억 원)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2.0 구축(28억 원) ▶스마트 송암미술관 구축(2억 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시행계획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 정보공개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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