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옥 도예가 ‘디저트트레이’.  <도자재단 제공>
김경옥 도예가 ‘디저트트레이’. <도자재단 제공>

한국도자재단은 ‘2023년 도자 디자인 출원·등록 지원사업’ 신청자를 3월 1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도예인이 새롭게 개발한 도자상품의 디자인 출원과 등록을 도와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디자인 도용 방지와 권리를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재단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출원 174건, 등록 105건을 포함 총 279건의 디자인 출원과 등록을 지원했다.

디자인 출원·등록은 지식재산권 중 하나인 디자인권을 취득하려고 특허청에 의사표시를 하는 행위로, 디자인권자는 ‘디자인보호법’에 따라 20년간 동일하거나 유사한 디자인의 권리를 독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도예인으로 1인당 최대 3점까지 지원한다. 총 지원금은 지난해 대비 46.5% 증가한 2천930만 원으로, 올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신청자 모집은 예산 소진 시 마감되며, 신규 신청자를 우선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재단 계약 변리사와 상담을 연결해 주고, 디자인 출원·등록 업무 대행에 따른 변리사 수수료를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174@kocef.org)로 접수하면 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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