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공영도시농업농장 ‘도담텃밭’을 분양한다.

남한산성 하번천리에 있는 체험형 텃밭으로, 주차장과 쉼터, 교육장 등을 갖췄고, 멀리 팔당호도 보인다.

도담텃밭은 총 180구좌로, 고령자와 장애인, 다문화 등 사회적 약자층에 150구좌를 배정한다.

나머지 30구좌는 꿈틀가족텃밭으로, 조부모와 함께 텃밭 농사를 짓는 게 가능한 초등생을 둔 가정에 분양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8일까지며, 분양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광주시농업기술센터로 방문 접수해야 한다.

분양대상자는 오는 13일 컴퓨터 추첨방식으로 선정되며, 홈페이지 게시와 개별 문자메시지로 발송된다.

한정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텃밭 농사는 도시민이 농업, 농촌의 이해를 넓히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소중한 기회"라며 "올해는 공영도시농업 농장 외에도 일반인 전용 민영도시농업 농장을 추가로 충분히 확보한 만큼, 원하는 시민 모두가 텃밭 농사에 참여할 걸로 본다"고 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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