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친환경·비건·로컬을 비롯한 신규 웰니스 관광지 발굴·육성과 지역 내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확산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올해 2월 신규 웰니스 관광지를 모집하고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과 수용태세 개선을 지원한다고 6일 알렸다.

‘웰니스 관광도시 인천’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려고 인천을 찾은 관광객들이 관광지와 호텔에서 쉽고 편하게 웰니스관광을 만나도록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또 웰니스관광 서비스 매뉴얼 개발과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웰니스관광 산업 육성과 품질 개선 효과를 얻는다.

이 말고도 웰니스관광 전문가 과정을 새로 개설한다. 의료관광과의 융복합을 기반으로 지역 대학, 관련단체, 협력기관과 협업을 강화하는 클러스터를 구축해 웰니스관광 산업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와 공사는 지난해 새로운 웰니스 관광지 5곳(예비 1곳 포함)을 선정해 모두 15곳을 지정·운영 중이다. 각 관광지별 맞춤형 웰니스 콘텐츠 개발, 웰니스 관광지 간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7만543명이 웰니스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또 웰니스를 포함한 관광분야 종사자와 종사 희망자 62명을 대상으로 7주간 ‘인천 웰니스관광 아카데미’를 열어 44명이 수료했다. 분기별 웰니스관광 협의체를 운영하고 우수 관광지를 벤치마킹했다. 웰니스 관광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김두현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 인천의 웰니스관광 산업도 급성장 중"이라며 "올해는 친환경, 비건, 로컬 트렌드와 인천의 우수한 의료관광 사업을 융복합해 웰니스관광이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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