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발전소 주변지역인 영흥면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종합건강검진사업을 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주민들의 질병을 일찍 발견하고 건강을 관리하려고 한 사람마다 29만 원 상당의 건강 검진을 전문 의료기관에 위탁할 계획이다.

검진 대상자는 지난해 검사를 받지 않은 만 25세 이상 영흥에 사는 주민이다. 영흥면사무소에서 확인증과 검진꾸러미를 수령해 위탁병원 검진 안내문을 확인한 뒤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위탁병원은 길병원, 나은병원, 인하대병원, 영흥우리의원, 진헬스의원, 한국건강관리협회다.

확인증은 발급일부터 3개월간 유효하고, 유효일이 지나면 연장이 불가능하다. 만약 유효기한 내 검진을 못 받았다면 사전에 면사무소에 반납해야 내년에 검사 받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민간위탁의료기관의 위탁 기간이 끝난 뒤 주민 만족도 조사를 한다"며 "내년도 위탁기관 선정에 반영하는 만큼 꼭 설문조사에 참여해 달라"고 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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