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멧돼지, 고라니 따위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자 피해 예방시설(울타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알렸다.

시는 매년 반복해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2~3월께 선정하고, 3월부터 피해 울타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원시설은 철망·전기울타리로 설치비의 60%, 농가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희망 농가는 시 기후탄소과를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방세환 시장은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효과를 높이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많은 농가가 신청하길 바란다"며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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