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수상 작품들이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오르지 못해 마냥 부풀었던 기대가 무너졌다.

BIAF 2022 단편 대상 ‘야생의 무도회’가 예비후보로 선정됐음에도 아쉽게 최종후보(Nomination)에는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BIAF 수상 작품인 단편 대상 수상작 ‘야생의 무도회’를 비롯해 ‘뉴문’, ‘가비지 맨’, ‘스테이크 하우스’ 4편이 예비후보에 올라 치열한 최종후보 레이스를 펼쳤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그동안 BIAF 단편 수상작은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사랑해’가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수상을, ‘지니어스 로시’와 ‘베스티아’가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션됐었기에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기대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작품 ‘헤어질 결심’ 역시 아카데미 감독상을 포함한 4개 부문에서 예비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지만 최종후보에는 선정되지 못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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