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LH 도시 디지털트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트윈 기술로 국민 생활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발굴·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과 ‘3기 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LH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의 일환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던 디지털트윈 기술을 도시계획단계에서도 활용하는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했다.

또한 도시 정보를 3D로 변환해 입주 이후 아파트 단지나 주변 건물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3기 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서비스(https://dtinfo.lh.or.kr)’도 2021년부터 제공 중이다.

LH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계획 중인 도시를 3차원 가상 공간에 그대로 옮기고 도시계획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가상 체험하는 시스템이다. 도시경관, 일조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해 주택을 자동 배치하는 따위의 차별화된 도시를 조성하는 데 실무적으로 활용한다.

3기 신도시 가상도시 체험 서비스는 입주 이후의 모습을 간접경험하고, 지구 내 공급 예정인 주택의 평면 같은 기본 정보와 함께 특정 주택 동·층수를 설정해 조망, 일조량, 통학 경로도 확인 가능해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다.

LH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실무에 사용하는 실용적인 추가 기능과 기존 시스템을 보완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되고, 3시 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서비스의 경우 추가 제공이 가능한 서비스, 사전청약 당첨자 같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 홈페이지 개선점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국내 거주 중인 대학생과 일반인으로 응모 작품 수에 제한이 없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공모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작성해 3월 5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http://lh-digital.co.kr)로 접수하면 된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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