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손라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지 12년 만에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착공식이 지난 10일 포일로 104에 위치한 ‘인덕원 퍼스비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열렸다.

착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 김학기 시의회 의장과 의원, 손재만 내손라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을 비롯한 공사 관계자와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손재만 조합장은 "1천300여 명의 조합원 염원이 담긴 ‘인덕원 퍼스비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튼튼한 아파트, 의왕시 최고의 브랜드, 누구나 살고 싶은 명실상부한 주거 명작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성제 시장은 "2천180가구 공동주택과 공원, 청소년문화시설 같은 다양한 기반시설이 들어서면 명실상부 내손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주거단지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3사 공사 관계자들께서는 공사기간 내내 안전제일주의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손라구역은 1985년 포일지구로 조성된 다가구·다세대주택과 같은 노후 주택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2010년 11월 정비구역 지정고시 이후 2011년 12월 조합 설립과 함께 그동안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최종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포일로 104 일원 9만3천990㎡에 14개 동 2천180가구의 아파트와 공원, 각종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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