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을 개선하고자 오는 24일 출근시간대부터 배차 간격을 조정해 열차 운행 횟수를 3회 늘릴 예정이다.

시는 배차 간격을 현행 3분~3분 30초에서 3분 7초로 변경한다. 

배차 간격을 조정하면 혼잡률이 평일 김포공항역 하차 기준으로 오전 6시 30분~오전 7시 기존 180%에서 150%, 오전 7시~오전 7시 30분 기존 225%에서 193%로 떨어질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골드라인 전동차 추가 투입 시기를 2024년 12월에서 같은 해 9월(3개월 단축)로 최대한 앞당기고, 당초 5편성 10량의 계약 변경을 추진해 1편성을 추가 증차(총 6편성 12량)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골드라인 출퇴근 혼잡률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70번 노선을 신설, 지난달 2일부터 운행 중이다. 

70번 노선은 걸포북변역에서 풍무역, 고촌역 정류소를 지나 신곡사거리~개화역 구간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해 개화역, 김포공항역까지 5개 정류장만 정차한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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