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오는 17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군포예술회관 주변 아파트 주민과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야외공연장 개선공사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은 자유로운 버스킹 장소로 만들어졌으나, 무대가 낡고 좁아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음향시설과 바닥재질이 부적합해 청소년들이 공연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시는 이번 야외공연장 개선공사로 낙후된 무대와 유명무실한 분수대를 합쳐 메인 무대를 확장하고, 파손된 원형광장의 마루바닥을 화강석으로 교체해 자유롭고 안전한 공간을 확보해 열린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시설이 많이 노후화되고 시설 사용빈도가 낮은 야외공연장 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야외공연장의 공사 시행배경과 사업예산 규모, 공사 기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개선 방안에 대한 추가 의견을 수렴하여 설계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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