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14일 시민의 생명을 살린 김동구·임귀수·정정교·윤희룡 시 도로관리과 소속 직원 4명에 대해 표창했다. 

김동구씨 등 4면은 지난 달 10일 오후 4시께 지역 내 한 도로 인근에 쓰러진 70대 노인을 발견한 후 응급처치를 수행해 생명을 살렸다. 

이날 시청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표창 수여식에서 이들은 "시민을 위기상황에서 구해내는 행위도 시민봉사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며 "또 다시 위기상황이 발생한다면 신속하게 시민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해 11월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 ‘공직자 전원 재난대비 위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을 진행했다. 

실습 교육 대상자는 시 전 공직자로, 해당 교육은 김포소방서와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 시 자율방재단의 협조 아래 진행됐다.

김병수 시장은 "저를 비롯한 시 공직자들이 응급처치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위급상황에서 시민들의 더 많은 생명을 지킨다"며 "생명을 지키는 안전교육은 시민을 살리는 기적을 낳는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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