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락(사진) 전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사무국장이 지난 10일 한국마사회 최초로 근로자 대표 비상임이사(이하 노동이사)로 선임됐다.

김 초대 노동이사는 "18년간 쌓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노동조합 사무국장으로서 근로자들과 소통했던 경험을 토대로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노사협력의 가교로서 한국마사회 초대 노동이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동이사제란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 멤버로서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기관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8월부터 공공부문에 시행됐다.

김영락 이사는 지난 2005년 마사회에 입사한 후 서울시설팀, 장외시설팀, 영천사업단 등 부서에서 다양한 근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9년부터 3년간 마사회 노동조합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임기는 2023년 2월 10일부터 2025년 2월 9일까지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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