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청사 부설주차장을 증설하고, 주차장에 CCTV 따위 안전시설을 강화해 시민들이 마음 놓고 방문하는 청사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최근 대규모 도시개발로 인한 인구 유입으로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이나 민원인이 증가하나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다.

시는 이러한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자 부설주차장 증설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공건축 기획심의, 경기도 건설기술심의 들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1월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신축하는 부설주차장은 청사 제4주차장 부지에 총면적 8천177㎡, 지하 1층·지상 1층으로 전기차 충전 19면, 경차 10면을 포함해 총 374대의 주차가 가능한 규모이며, 3월 착공해 내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주차장 증설과 함께 주차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장기 불법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주차 동선 개선으로 청사 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김성제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신도시 조성으로 급속한 인구 증가가 예측됨에 따라 시청사 부설주차장을 증설하게 됐다"며 "장애인, 노인을 위한 사회적 약자 배려 구역을 추가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안전한 청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신축 주차장을 이후 수직 증축이 용이하도록 계획해 시청이 주변 지역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복합 시설이 되도록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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