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조성 중인 기흥구 영덕동 영덕1근린공원의 새 이름이 ‘영덕숲자람터 근린공원’으로 결정됐다.

시는 시민 여론조사 결과 ‘영덕숲자람터’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15일 알렸다.

앞서 시는 1차 관문을 통과한 14개 명칭을 대상으로 지난 2~9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했다. 조사에 참여한 445명의 시민들이 1인당 최대 2표까지 선택했고, 영덕숲자람터가 가장 많은 98표를 받았다.

이어 기흥포레근린공원 86표, 기흥포레스트근린공원 79표, 영덕숲근린공원 75표, 청명숲속근린공원 71표 순이다.

영덕숲자람터는 시가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처음 조성하는 근린공원이다. 명칭에는 시민들이 숲과 함께 공원의 다양한 시설과 도서관을 누리면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 공원은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나들목 인근 기흥구 영덕동 11의 22 일원에 8만5천343㎡(공원시설 5만9천778㎡, 비공원시설 2만5천565㎡) 규모로 조성 중이다. 도서관, 숲속놀이터, 산책로, 바닥분수를 갖출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영덕숲자람터 근린공원의 새 이름을 결정하는 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감사하다"며 "공원 조성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시민이 선택한 새 이름이 빛을 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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