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자전거로 인한 각종 사고와 관련해 시민이면 누구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자전거 보험을 올해도 가입해 운영한다고 16일 알렸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시민 자전거보험을 매년 1년 단위로 가입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 가입한 자전거 단체보험은 지난  10일부터 2024년 2월 9일까지 1년 동안 적용된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로 인한 상해에 대해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 내용을 확대했다. 

다만,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상해사고 보장은 개인소유의 이동장치 운행 중 발생한 사고만 보장되며, 공유 전동킥보드 등 민간업체의 이동장치 사용 중 발생한 상해사고에 대해서는 보장이 제외된다. 

보장 내용은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각종 사고에 대해 후유장해 등급별 최대 2천만 원, 상해진단 위로금은 진단 주 수에 따라 20만 원에서 60만 원까지,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에 따른 벌금 부담은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보장된다. 

또,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은 피해자 1인당 3천만 원 한도 내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과천시의 시민 자전거 보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과천시 교통과 또는 DB손해보험으로 문의하면 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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