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백운밸리에서 성남 판교까지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된다. 

의왕시는 백운밸리 지역 대중교통 편의를 개선하고자 학의동 백운밸리에서 성남 운중동을 오가는 14번 마을버스를 오는 20일부터 운행하기로 했다.

새로 개통하는 14번 마을버스는 롯데타임빌라스~백운밸리~학현마을~새터마을~원터마을~운중초 구간을 운행한다. 평일 기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2대의 버스가 25~50분 간격으로 하루 28회 운행한다.

지난해 말 백운밸리~판교를 운행하던 360번 성남 시내버스가 폐선돼 백운밸리에서 판교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성남시와 협의, 노선 신설을 이끌어 냈다.

김성제 시장은 "마을버스 노선 신설로 시민들이 겪는 불편이 일부나마 해소되리라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 중심 대중교통체계를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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